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투자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4분 현재 GST가 상한가다. 국제엘렉트릭(10.34%) 유니셈(5.90%) 유니테스트(4.45%) 삼우이엠씨(3.49%) 테스(2.69%) DMS(2.10%) 등도 상승폭이 크다.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이오테크닉스 엘오티베큠 아토 프롬써어티 피에스케이 아이피에스 등도 1%대의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화성 반도체사업장에서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16라인 기공식을 갖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 규모는 반도체 부문에 5조5000억원, LCD 부문에 3조원 가량이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날 20조원 안팎의 반도체·LCD분야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