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팅크웨어에 대해 올해 '깜작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김영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팅크웨어의 1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인 529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률도 마진이 좋은 3D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큰 폭으로 상승, 9.3%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했다. 회사가 제시한 올해 실적목표인 매출 256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보다 실적이 크게 좋을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한국의 내비게이션 보급률은 35%로 일본의 80%와 견줘 크게 낮다"며 시장 확대 여력이 있다고 봤다. 더욱이 내비게이션 시장이 3D, 통신형, 위치기반서비스(LBS), 블랙박스 등으로 그 기능을 확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팅크웨어가 와이브로 망을 이용해 무선통신이 가능한 양방향 제품을 작년 3분기 출시했다"며 "시장 초기단계지만 전망이 좋다"고 했다.

그는 "올해 회사의 가이던스(실적목표)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9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6.5%,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