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65포인트(1.12%) 오른 508.35를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기업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고, 경기 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 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 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가 3% 넘게 뛰었고, 운송, 일반전기전자, 금속,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와 동서를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종목 모두가 상승세다.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 발사 일정 구체화 소식에 강세다. 비츠로테크, AP시스템, 한양이엔지, 케이에스피 등이 3∼5%대 상승하고 있다.

JH코오스는 1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6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15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