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한 후 하락 반전했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0포인트(-0.17%) 내린 1730.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장을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737.45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오름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머물던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투신이 각각 312억원, 1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21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3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도 4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매물이 나오며 차익거래가 495억원, 비차익거래가 1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62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금융, 은행, 기계,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운수창고, 건설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3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2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