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0년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6일 1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기록한 최고치인 4조2300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시장 기대치 4조1000억원도 뛰어넘은 것이다.

매출액은 3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3.4% 줄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반도체 가격이 비수기에도 강세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