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한 16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이 키이스트를 통해 차익을 실현했다.

김 과장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키이스트를 장 초반 전량 매도해 215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는 지난 11일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 과장은 와이브로 관련주로 지목된 기산텔레콤에이스안테나를 통해서도 각각 94만원의 이익과 111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컴투스는 100만원의 손해를 보고 모두 팔았다. 참가자 중 유일하게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날 누적수익률을 1.32%포인트 끌어올려 다른 참가들과의 격차를 더 벌려놓았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도 선전했다. 정 차장은 차바이오앤 2000주를 모두 팔아 51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또 보유 중인 선진, 한국금융지주, STX팬오션 등의 상승으로 평가손실을 줄였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주 차장은 이날 LG화학 50주를 89만원의 손실로 모두 손절매했다. 이 차장이 보유한 대한항공현대차의 평가이익은 각각 84만원과 76만원으로 늘어났다. 그는 102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증권도 모두 팔려고 했으나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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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