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후보에 이찬진.송종환.정해방씨

KT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시가 배당율 4.9%에 해당하는 주당 2천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1일 공시했다.

KT는 12일 오전 10시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후보로 오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와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찬진 후보는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대표적인 국내 1세대 벤처기업가이며, 송종환 후보는 주유엔대표부 및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한 해외전문가다.

또 정해방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 예산 관련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KT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사외이사 후보로 오른 만큼 유선전화 매출 감소에 따른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향후 글로벌 컨버전스로 거듭나는 KT 만들기에 보탬이 되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