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연초 증시에서는 신성장동력 테마를 활용한 중소형주 매매전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외국인 매수측면에서 보면 올해 1월도 부정적이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일 2010년 첫거래일에도 2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고,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이 10.5배 수준으로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므로 1월 효과에 따른 상승세에 무조건 편승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둔화되고 있는 국내 단기 경기지표 흐름과 기업이익 모멘텀의 추이를 이번 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 정부 정책 수혜주 등 신성장동력 테마와 관련된 종목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신년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올해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고용확대 측면에서 정부의 집중된 투자와 육성 의지가 여느때보다도 강한 모습"이라며 "단기 트레이딩 전략 측면에서 정책과 이슈에 따른 수혜 종목군을 집중공략하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서 자유로운 소형주가 1월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는 점에서 중소형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2010년을 대비하는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IT, 자동차 등 수출주와 내수 우량주 중심의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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