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신약 기대감에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동아제약은 30일 1.98% 오른 12만8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외국인은 나란히 4일 연속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전문가들은 동아제약이 내년에도 안정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신약 개발이 이어져 주가 전망도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동아제약이 내년에 매출 9182억원,영업이익 1145억원을 거두며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13%,21% 향상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김지현 연구원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는 국내에서 시판 중이며,미국에서는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2012년에는 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인 조루증치료제는 임상 기간이 짧고 시장 규모도 커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