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전자 '옴니아2'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옴니아2'의 터치스크린을 생산하는 모린스가 공장 풀가동에 들어갔다.

모린스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4만개 수준이던 옴니아2용 터치스크린의 공급량이 이달에는 20만개로, 4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린스의 자동화 라인 5기와 세미 자동화 14기 라인 등 총 19개 라인이 모두 가동되고 있으며 주야간 각각 240명으로 구성된 생산직 직원 480명이 '옴니아2' 터치스크린 생산에 연일 투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T옴니아2'는 최근 일평균 개통량이 6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구미 휴대폰 공장은 이달부터 쏟아지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