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이 일본 매출 증대와 와이브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영우통신은 전날보다 150원(2.46%) 오른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영우통신에 대해 올해는 엔고, 내년에는 와이브로 확대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라고 전망했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우통신의 예상 매출액 중 약 87%인 294억원은 일본 매출"이라며 "올 예상 영업이익은 약 106억5000만원, 영업이익률은 31.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일본 수출이 절대적이고 엔화결제 비중이 높은 만큼 엔화 강세로 인한 수익성과 마진율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영우통신의 최대 고객사인 KDDI가 와이브로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추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KT에 소규모 와이브로 장비를 납품하는 것 외에도 내년에는 KDDI가 30% 지분 투자하고 있는 UQ커뮤니케이션과 삼성전자를 통한 OEM의 두 가지 매출 경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