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선기(대표 구재고)는 28일 중국 동방마린텍과 649만달러(약 7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덕선기는 이달 중순에도 중국 강소용성중공유한공사와 315만달러 규모의 선박방향타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따라 해덕선기가 중국에서 수주한 금액은 964만달러에 이르게 됐다. 회사측은 내년 1월 추가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조만간 중국에서만 200억원어치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용 해덕선기 서울사무소장은 "내년 1월 2건의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며 "내년 해외매출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덕선기는 또 이날 삼호조선과 7억5000만원 규모의 선박방향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