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93포인트(1.20%) 오른 1681.28을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에 힘입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는 중이다.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2472억원, 외국인은 2573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만이 501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차익거래로 2967억원, 비차익거래로 2850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5817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수세는 연말을 맞아 나타나고 있는 윈도드레싱 효과와 배당주 투자 수요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LG전자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은 모두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전 업종지수가 오름세다. 특히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기계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외국인 매수세에 자동차주가 연일 상승중이다.
현대차가 3.86%, 기아차가 1.46% 오르며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은 외구계 창고 순매수 상위 2위와 4위에 각각 올라와 있다. 현대모비스도 3.02% 급등중이다.

CJ오쇼핑오리온으로부터 온미디어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온미디어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미디어사업 강화 기대감에 CJ오쇼핑은 2.77%, CJ는 3.22% 상승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되는 오리온도 3.82% 상승중이다.

현재 507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떨어지는 종목은 267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