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에서 20일째 자금 유출이 지속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도 하루 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840억원이 빠져나가 20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계속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달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돼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전환한 뒤 자금 이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26억원이 이탈해 하루 만에 다시 자금 유출세를 나타내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148억원이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에서는 1천708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 순유출 규모는 1천26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27조2천150억원으로 전날보다 1천68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보다 1천170억원 감소한 341조1천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