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평화정공에 대해 분기별 기복 없는 이익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10.5% 상향조정했다 .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중 국내외 사업장의 투자회수기 진입,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 감소 본격화에 따라 두드러진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현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이익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된 이외에도 본사 부문의 분기별 주요 손익 추이가 뚜렷하게 안정화된 점도 매력도를 높이는데 일조할 요소"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2010년에는 현대, 기아차의 이머징 마켓 중심의 글로벌 생산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하는데 따라 평화정공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GM 그룹 관련 직수출 매출이 호조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돼 전년 대비 증익 추세가 충분히 지속될 것"이라며 "GM 직수출의 경우 2009년부터 현실화되고 있는 글로벌소싱 전략과 신차 투입 확대에 따라 동사의 납품 아이템수와 단위 매출액, 이익 기여 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시에 GM 그룹 관련 대손 리스크 역시 현실적으로 소멸 될 수 있다"며 "중장기 고객 다변화, 해외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한 성장잠재력으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