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뉴스 콘텐츠의 전면 유료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미디어주(株)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틀조선[033130]이 오전 10시30분 현재 7.66%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YTN[040300](4.21%), iMBC[052220](3.97%), ISPLUS[036420](3.25%), 한국경제TV[039340](1.0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BS[034120]가 2.99%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BS는 지상파TV 방영시간 연장에 따른 수혜 전망까지 더해지며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내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관 홈페이지와 스크랩 등에 사용되는 뉴스 콘텐츠를 적정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39개 정부부처가 지급하는 뉴스 콘텐츠 이용 비용은 약 3억원으로, 협의를 거쳐 내년에는 최대 46억원까지 확대한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