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은 22일 100% 자회사 에스지아이씨가 통합보안관리(ESM) 전문업체 이오소프트 지분 100%를 인수, 이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후 진행되는 비상장업체 이오소프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통합보안관리 기술 개척 및 관공서 SI사업 공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에스지어드밴텍은 보안업체로는 처음으로 PC백신, 서버보안, 네트워크보안, 보안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별 보안 기술을 갖춘 전문 통합보안기업으로 성장할 채비를 모두 마쳤다.

에스지어드밴텍은 계열사를 통한 자금 지원 후 관련 기술을 인큐베이팅하고, 기존 기술과의 융합을 진행해 정부 기관 및 기업을 위한 토탈 통합보안솔루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오소프트는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으로 사업을 시작해 성장 발판을 다졌고 지난 해부터 다양한 보안제품과 시스템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보안관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안관리기술에 대한 축적된 분석력으로 대규모 SI 사업을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지난 11월 경찰 분야 DDoS구축사업을 시작으로 단독 SI 사업에 뛰어든 에스지어드밴텍과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이번 인수까지 인수합병을 통한 기술라인업을 완료, 고객 요구에 적합한 통합보안솔루션 제시를 통해 내년부터는 국가정보화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