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출발 후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11%) 오른 1657.40으로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개장 직후 166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물 부담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양호한 주택지표 덕분에 2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50.79포인트(0.49%) 오른 10464.93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사자'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이 5억원, 기관이 5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78억원 어치를 팔면서 3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현대모비스는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전기가스, 은행, 철강금속 업종이 오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보험, 기계, 통신업종은 내림폭이 크다.

1분기 실적 반등이 전망되는 자화전자가 2.95% 오르고 있다.

KPX화인케미칼은 실적회복에 힘입어 2차랠리가 기대되면서 3.42% 상승중이다.

3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8개 종목은 빠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현재 3648만주, 거래대금은 2867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