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텍이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 감자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급락세다.

2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이앤텍은 전날보다 10원(9.52%) 내린 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앤텍은 전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2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95% 감자안을 비롯, 신규 이사 및 감사 선임안과 사업목적 변경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사측의 방해로 주주총회에 입장조차 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주총과 관련한 법적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