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5.25포인트(0.83%) 오른 10414.1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1.58포인트(1.05%) 상승한 1104.05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7포인트(1.17%) 오른 2237.6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1위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와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 등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알코아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데 힘입어 7.89% 급등했고, 대형 비료업체 모자이크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5.6% 상승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캐피탈은 인텔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이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료보험 개혁안의 상원 통과 전망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동종업체 채텀을 19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의료보험주도 상승세를 탔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보다 1.2% 떨어진 72.47달러를 기록했다. 금 12월물은 15.40달러(1.4%) 내린 온스당 109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