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가 오는 24일 종료를 앞 둔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 부장은 21일 3.71%의 수익을 보태 누적수익률이 98.77%까지 높아졌다. 이번 대회 통틀어 최고 수익률이다.

그는 이날 기존 보유종목 메디포스트컴투스 등을 전량 매각해 현금화했다. 덕산하이메탈 매매로 65만원 가량의 차익을 챙기기도 했다.

그는 현재 STS반도체파워로직스 등에 9000만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1억여원을 현금으로 보유중이다.

최 부장이 선전한 반면, 그 뒤를 쫓고 있는 2,3위권 참가자들은 '제자리걸음'이거나 부진했다.

2위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은 1만3000주나 보유하고 있는 엑사이엔씨가 이날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이 종목 수익률이 -5.86%까지 하락했다. 그는 엑사이엔씨 1000주를 매각, 보유주식수를 1만2000주로 줄였다. 이 팀장의 누적수익률은 지난 주말과 비슷한 72.35%를 기록했다.

3위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누적수익률이 64.76%까지 떨어져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이날 소리바다 투자로 500만원 넘게 손실을 본 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보유종목을 모두 매각, 현재 주식 없이 현금만 보유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