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나흘째 강세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950원(2.55%) 오른 3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국 춘절 호재와 PC업체 패널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지금 팔면 후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1월초 저점(2만8100원) 대비 33% 이상 주가가 급등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를 상회하고 있다"며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나 적어도 춘절까지는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PC 업체들의 패널 수요 증가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모니터 패널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