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GKL에 대해 보호예수 물량출회에도 긍정적인 관점과 함께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 유지했다. GKL의 공모 주식 중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이날부터 해제돼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이 증권사 한익희 연구원은 "GKL은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다 배당금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KL은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현재 5.6%에 이르고 있다는 것. 외국인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매입에 나섰으며,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또한 주당 배당금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GKL의 2009년 주당 배당금을 800원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당기순이익 1020억원, 배당성향 48.5%를 가정한 수치다. 지난해 배당성향 51.5% 수준이 지켜진다고 가정한다면 2009년 주당 배당금은 850원이 될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오늘 출회 가능한 물량을 약 100만~150만주 정도로 시장에서 파악하고 있다"며 "상장일인 지난 11월19일을 제외한 나머지 영업일들의 일평균 거래량이 144만주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날 출회 가능한 물량의 규모는 크지않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