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맞서면서 제한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10%) 떨어진 509.58로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개장 초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한 뒤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소폭 순매도하는 중이다. 기관이 48억원, 외국인이 14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매수폭을 늘려 2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서울반도체, 태웅, 다음은 오르고 있지만,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상승하고 있지만, 종이목재, 금융, 방송서비스 업종은 낙폭이 크다.

현재 상한가 13개를포함한 3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31개 종목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