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8일 종합상사에 대해 단순한 무역 수출입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등 레벨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종합상사는 최근 해외자원 개발은 물론,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 신규 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종합상사의 무역부문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철강, 비철금속, 석탄, 산업재, 기계, 플랜트 및 내수소비재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노출된 점은 한계라는 지적이다.

반면 종합상사들이 매년 벌어들이는 자원개발(E&P) 관련 수익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해외자원 개발은 꾸준히 진척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합병(M&A)에 따른 계열사의 물량 확대 가능성도 있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관련종목으로는 현대상사, LG상사,GS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등을 제시하고 이 중 현대상사와 LG상사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