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19%) 내린 214.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증시가 그리스발 악재로 1%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0.70포인트 내린 214.40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계속한 지수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서 낙폭을 회복했고, 오후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자세를 이어가던 개인이 막판 순매도로 또다시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이 153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974계약, 313계약을 손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한때 개인의 선물 매수가 크게 늘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돼 매수 차익거래로 838억원이 유입됐다. 바치익거래도 38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12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93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2만5951계약, 미결제약정은 389계약 줄어든 10만220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