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강화에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8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1%) 떨어진 1647.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장중 1630선까지 위협받았던 코스피 지수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외국인은 여전히 '팔자'를 유지하며 134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지만, 개인이 983억원 어치를 사면서 지수를 견인하는 중이다. 기관도 326억원으로 매수 규모를 늘렸다.

기관의 매수세는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
지수선물이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자,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000억원 이상이 들어왔다. 전체 프로그램은 1241억원 순매수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는 오르고 있고,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313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43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