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KH바텍 등 휴대폰 부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5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보다 4.88%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KH바텍(3.10%), 디지텍시스템(1.24%), 아이앤씨(0.80%)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인범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이 7% 성장한 12억6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휴대폰 부품주의 경우 휴대폰 물량 증가와 트래픽 급증,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H바텍의 경우 글로벌 1, 2위 휴대폰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고, 파트론은 신규 사업인 RF모듈, 모바일 광마우스, 진동 모터 등이 스마트폰 수량 급증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디지텍시스템은 터치스크린 패널에서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아이앤씨는 모바일TV 채용 증가의 수혜주라고 오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