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6%) 오른 1666.91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인상 우려 때문에 하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은 방어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49.05포인트(0.47%) 내린 10452.0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6.18포인트(0.55%) 하락한 1107.93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1.05포인트(0.50%) 내린 2201.0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6억원, 기관이 189억원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292억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약세다. 삼성전자한국전력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서비스업, 음식료업,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화학, 운수장비, 은행 업종은 낙폭이 크다.

S&T대우가 블록딜로 인해 물량부담이 해소됐다고 평가되면서 나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9% 오르는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국영회사로부터 2663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0.90% 상승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에 0.66% 오름세다.

반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주가 상승이 숏커버링에 따른 것이어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에 2.24% 떨어지고 있다.

현재 33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한 254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