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결제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이루온에이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비티(12.97%)와 다날(1.91%)도 강세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지분 인수로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융합)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KT도 BC카드 지분 인수를 위해 우리은행, 신한카드, 농협 등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 열풍으로 인한 스마트폰 조기 활성화 분위기도 모바일 결제 시대를 앞당기는 주요 요인이라며 케이비티, 에이텍, 이루온, 다날 등의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