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이 연말을 맞이해 사랑의 성금전달 행사를 갖는다.

대신증권은 14일 오전 9시 전남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갖고 성금 5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년소녀가정세대, 노인요양원, 사회복지시설, 지체우 및 장애우 복지시설, 영아원 등 총 12곳의 저소득·소외계층 지원단체에 전달된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올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165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후원금 2억7천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재능 있는 운동선수도 육성하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990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대신증권 양재봉 창업자의 사재를 출연해 증권업계 최초로 설립된 순수 문화재단이다. 송촌(松村)은 전남 나주에 있는 양재봉 창업자의 고향의 지명이자 아호이다.

설립이후 재단은 대신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의 창구로서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함께 19년간 28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경제적으로 불우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