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등락을 기록중이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11%) 오른 1658.65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3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장 초반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며 장중 하락반전했다 현재 강보합세다. 0.7%대 상승중인 코스닥 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맞서고 있다.
기관이 30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며, 외국인도 113억원 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이 44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매물이 나오는 중이다. 차익거래로 48억원, 비차익거래로 66억원 순매도가 나타나며, 전체 프로그램은 115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이 상승중이고, 현대차,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기계, 운수장비, 통신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이 합병 소식에 동반 급등세다. 메리츠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메리츠종금은 13.56% 급등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산동 대우시멘트의 파산신청 소식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도 불구하고 2.12% 빠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