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NHN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NHN은 온라인 광고수요의 증가로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2010 년의 주가흐름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NHN의 4분기 실적은 분할 전 기준으로 매출액이 3545억원, 영업이익이 13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1.0%, 9.5%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분할 후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3169억원, 영업이익은 1536억원이라는 추정이다.

이 같은 매출증가의 원인은 △광고경기 회복으로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광고가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웹보드게임 매출 증가 △지난 9월 상용화된 온라인게임 C9의 매출반영 등이라는 설명이다.

2010년에도 실적모멘텀은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2010년 초 3차 CBT 예정인 테라가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2010년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도 2010년 성장의 요인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