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5주 연속 순유입됐다.

12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12월3일~12월9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27억1천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를 펀드별로 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는 8억4천9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로는 10억6천5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는 8억5천100만달러가 들어왔지만 태평양펀드에서는 5천2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23억2천만달러가 들어와 순유입세가 지속됐고, 선진국펀드로도 2억5천900만달러가 들어와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25억7천9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펀드는 유출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선진지역펀드로는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신흥지역 펀드는 전주보다 유입규모가 증가, 5주연속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