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50포인트 오른 217.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으로 전날보다 1.50포인트 오른 216.15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해 215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다시 사자세로 전환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45계약, 318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379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세로 프로그램 매매는 2425억원의 매수 차익거래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30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25%) 오른 4.17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1만1403계약,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566계약이 늘어난 9만8142주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