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는 발표에 관련주들도 급등세다.

11일 오후 2시33분 현재 NI스틸은 3210원으로 가격제한선까지 폭등했다. 한국선재도 전날대비 270원(11.64%) 오른 2590원으로 전날 상한가에 이은 강세다.

한국주철관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특수건설, 진흥기업, 삼목정공, 홈센타 등 관련주들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2011년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4대강 사업을 대부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은 장마 등 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해야 한다"며 "우수한 건설업체들이 역량을 집중하면 내년 말까지 4대강 공사의 60%를, 2011년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사업을 거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