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외국인이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61%) 오른 489.75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43% 오른 488.89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상승 폭을 키워 장중 4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비금속,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등 시총 1∼5위가 전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다음 등은 약세다.

하나투어가 신종 인플루엔자 진정과 성수기에 따른 여행수요 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5만원대에 진입,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루넷은 온라인 교육업체 인수 기대감으로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한가 8개를 비록, 510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8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