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사자' 공세 덕에 장중 49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2포인트(0.70%) 상승한 490.20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43% 오른 488.89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오름 폭을 키워 490선에 올라섰다.

매도 우위로 장을 시작했던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 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억원, 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비금속, 음식료·담배, 운송,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4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344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