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48%) 상승한 489.13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현재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섬유의복, 기계, 통신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 은행, 유통업, 보험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메가스터디, 태웅 등도 오름세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는 하락하고 있다.

디오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쌈지는 어음 위변조 사건 발생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4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281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29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