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연말까지는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도 전집과 단행본이 실적 개선 견인할 전망이나 양호한 실적개선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연초 경기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둔 게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됐지만 새로운 사업아이템 또는 이슈의 부재로 주가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연말까지는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와 같은 약 50%의 배당성향을 감안한다면 지난해 보다 약 95.0%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인해 주당 배당금은 약 1100원, 배당수익률은 약 5.0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펀더멘털도 양호하고 배당수익률도 좋지만 주가 상승을 견인할 촉매가 부족한 시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배당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