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은 8일 충청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과 관련해 '양막 줄기세포의 실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양막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전임상 수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하는 내용이다. 동시에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생물의약품의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과제기간은 오는 2011년 12월31일까지이며, 지원금은 3년간 27억원이다. 이번 과제에는 바이오톡스텍 외에도 CJ제일제당, 엔케이바이오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위탁기관은 서울대학교(강경선 교수), 충북대학교(이영희 교수) 등이다. 서울대 강경선 교수팀은 인간태반 조직의 양막 또는 탈락막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막 유래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가장 유사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다능성-pluripotency)을 지니고 있다"며 "윤리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양막(amnion)은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안에는 양수가 들어 있다. 양막에는 태아의 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어 채취해 사용하게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