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알이 1년 간의 보호예수를 전제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상한가다.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엔알은 가격제한폭(14.76%)까지 오른 1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엔알은 전일 이사회를 열어 5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신주가 발행되는 데 따른 '희석화'와 물량부담 탓에 주가에 악재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엔알은 이번 발행 예정 신주에 1년의 보호예수를 걸어 둬 당분간 물량부담 우려를 덜었다.

또 조달 예정 금액이 회사 덩치에 비해 큰 규모여서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