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67%) 오른 486.89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도 소폭이지만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이 119억원, 외국인이 18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기관은 매도폭을 늘려나가며 9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태웅, 동서는 상승중이지만,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태광은 약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정보기기,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업종만이 떨어지고 있다.

해외 여행 예약이 12월 초에 이미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의 예약건수를 초과했다는 소식에 여행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하나투어가 4.69%, 모두투어가 3.88% 오르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날 개막되는 것을 계기로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휴먼이 4.81% 상승중이다.

시노펙스는 터치패드 매출 확대로 내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7.67%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