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나흘연속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34분 현재 OCI는 전날대비 6500원(3.17%) 상승한 2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OCI는 주식불법거래 의혹 등으로 오너일가들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 등의 악재를 겪어왔다. 지난 9월 28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도 18만원대까지 추락했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동시에 기후변화협약총회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OCI는 태양광발전 대표주로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총회를 계기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OCI는 결정질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2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에 힘입어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된다는 분석이다. 주가가 낮아진 점과 소디프신소재에 대한 지분확대 효과, 2010년부터 전세계 태양광발전시장 회복 전망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