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은 싱가포르의 UOB자산운용과 아시아지역 투자상품의 운용과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자산운용과 UOB자산운용은 아시아지역 투자펀드의 위탁운용과 투자자문 등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야에서 운용전략과 서비스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0년 상반기 중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UOB자산운용은 아시아지역의 주식 및 채권운용에 강한 운용사"라며 "운용전략이나 서비스 등의 상호 공유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운용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OB자산운용은 싱가포르 3대 은행 중 하나인 UOB(United Overseas Bank)의 계열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 태국, 타이완, 일본 등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순자산 103억 달러(2009년 9월말 기준)를 운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