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6일 서울 종로2가 종로타워에서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으로 본사사옥을 이전했다.

삼성본관은 1976년 준공돼 1986년까지 삼성물산이,지난해까지 삼성전자가 본사사옥으로 사용한 삼성그룹의 상징 건물이다. 삼성전자 등 제조업 계열사들이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옮긴 뒤 리모델링을 통해 금융 계열사들의 보금자리가 됐다. 지난 10월 삼성카드에 이어 삼성증권이 삼성본관으로 이전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포함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태평로에 집결하게 됐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