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락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미국의 실업률 하락이라는 호재 덕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0.18% 상승한 5,322.3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도 0.82% 오른 5,817.65 포인트,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25% 상승한 3,846.6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0.6% 가량 떨어졌던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1.1% 상승한 249.05 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 산업 침체에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관망세를 접고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 프랑스의 BNP파리바 및 소시에테 제네랄 등의 주가가 2% 가량 뛰었다.

BP, 로열 더치 셸, 토탈 등 에너지주도 1% 이상 올랐으며, 금속가격 상승에 따라 광산주들도 0.9% 가량 상승했다.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