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19.47포인트(2.28%) 급등한 9828.4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주가 팔리고 있다"며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의 통화완화정책 시행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로 수출주가 올랐다. 자동차주인 닛산이 6.05%, 도요타가 4.21%, 혼다가 4.19% 급등했다. 기술주인 소니와 캐논도 각각 5.14%, 3.28% 상승했다.

미쓰비시차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 시프로엥(PSA) 그룹의 지분 인수 소식에 17.64% 폭등했다. 푸조는 2000억~3000억엔을 들여 미쓰비시 지분 30~50%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6분 현재 0.23% 오른 7694.99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0.43% 상승한 22386.20을 나타태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66% 오른 1602.21로 1600선에 진입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이 0.74% 하락한 3245.47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