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2일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오른 68.6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에는 2% 이상 올랐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69,100포인트를 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81%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전날과 변동없이 달러당 1.72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올해 26% 이상 하락(가치상승)한 상태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의 달러화 매입으로 외환보유액은 전날 현재 2천392억4천300만달러로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2천40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