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핑모터 전문업체(전세계 시장점유율 54%)인 모아텍 주가가 사흘 연속 강세다. 올 하반기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시전문가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아텍은 2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전날대비 3.08% 상승한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0% 정도 뛰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최근 개인용컴퓨터의 광 저장장치(ODD)용 모터 매출액이 급증해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PC ODD용 모터의 하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17.4% 증가했다는 것.

이어 "내년에도 윈도7 출시에 따른 PC 수요 증가와 고마진 제품인 노트북용 슬림 ODD 모터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